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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하지?] 드라마보기-손해보기 싫어서-신민아,김영대,이상이,한지현

by Rararo 2024. 9. 9.

 

1. 오늘의 선택!! - 손해 보기 싫어서 드라마 본방사수!!

 오늘은 모처럼 보고싶은 드라마가 생겨서 너무 좋은 월요일입니다. 우연히 주말에 재방송을 보고 난 뒤 다시 보기를 보려고 했더니 넷플릭스, 디즈니, 쿠팡플레이 아무 데서도 하지 않는 그런 드라마였습니다. 어디서 다시 볼 수 있는가 하면 티빙에서만 다시 보기를 하는데 구지 이 드라마 때문에 티빙까지 구독할 순 없어서 BTV로 1화 2화만 2,200원씩 결제하면서 다시 보기를 했는데 역시 잘했다!! 믿고 보는 신민아배우님입니다.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남자배우님을 처음에는 누군지 몰라봤습니다.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압니다. 머리는 머털도사처럼 얼굴에 반을 가리고 안경을 쓰고 나오는데 제가 보기에는 강동원배우님인가 했습니다. 최근 '설계자'영화를 통해 얼굴이 익숙해서인지 구별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왠지 다른 느낌인데라고 생각만 했는데 도대체 누군지 모르겠는 겁니다. 드라마 보시면 압니다. 드라마 보면서는 절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남주가 펜트하우스에 나온 그 아드님인 줄은 정말 드라마에 푹 빠져서 다 보고 난 뒤 인터넷검색을 통해 알았습니다. 완전 전 캐릭터도 강했는데 전혀 떠오르거나 겹치지 않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 그리로 연기도 훨씬 잘하시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제가 못 알아본 건 순전히 다재다능한 연기력은 갖춘 김영대배우님 때문입니다.

 

2. '손해보기 싫어서'는 어떤 드라마인가?

 

 '손해보기 싫어서'는 제목부터 외롭다. 왜? 손해 보는 게 왜? 사람들은 살면서 이해관계에 따라 손해는 보면서 산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그 손해가 행복이 되기도 하고 보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왜? 그 손해를 볼 때만 느낄 수 있는 그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 감정을 왜 싫다는 걸까? 왜 작가님은 이런 제목을 타이틀로 했을까 무슨 내용일까 점점 더 기대가 됩니다.

신미아배우님을 처음 연기하시던 신인 때부터 좋아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점점 신민아배우님만의 연기캐릭터가 지금 이 시대에 여성상과 잘 맞다는 느낌입니다. 신민아배우님만 표현할 수 있는 그 매력이 다분히 넘치는 드라마입니다. 어쩌면 전전작드라마의 치과의사캐릭터와 겹쳐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같은 느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매력이 다른 그래서 각각의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듯이 느낌은 비슷하지만 다름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 디테일을 연기하시고 표현하시는지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드라마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전부 평할 수는 없지만 시작하는 이야기는 정말 현실성은 전혀 없습니다. 논리적인듯하지만  전혀 납득할 수 없고 이해할 수는 있지만 손해는 보지 않는 게 맞는가 질문하게 됩니다. 수도 없이 드라마초반에 손해 보기 싫다는 내용이 계속반복됩니다. 하지만 결국 손해 보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인생사 계획대로 사는 거 같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아마 그런 그러면서 처음에 말씀드렸듯 손해 보는 것도 손해 보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가는 드라마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왜 '손해 보기 싫어서' 드라마는 보는가?

 

재밌다.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판타지는 아니지만 드라마에만 있을 거 같고 일상적인 이야기 같지만 일상적이지 않은 그런 드라마입니다. 예전에 여성상은 부끄러워하거나 착한 신데렐라나 캔디 혹은 효녀심청이 캐릭터 아니면 아주 기가 센 언니들 늘 화가 가득하고 소리 지르고 분주하고 팔자가 사나운 그런 캐릭터였다면 지금은 내면은 내면 그대로 하지만 강한 척살아가는 안 그런 척하는 그런 솔직한 모습이 더 보여지는거 같습니다. 당당하지 않지만 당당하게 살아가고 자하는 그런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고 그런 캐릭터를 너무 잘 표현하는 신민아배우님의 연기를 놓치기 싫어서 본방사수!! 월요일, 화요일은 꼭!! 본방사수로 드라마를 보려고 합니다. 영화도 좋아하지만 드라마도 정말 좋아합니다. 기다리는 맛도 좋고 기다리면서 혼자 상상하는 뒷이야기도 좋습니다. 내 생각대로 흘러가는 건 흘러가는 대로 다른 이야기로 흘러가는 거 또 그 나름대로 그냥 드라마가 너무 좋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드라마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그리움일까 싶기도 합니다. 다시 보기로 뭐든 다 볼 수 있고 꼭 그 시간이 아니여도 언제나 볼 수 있는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예전에 그 감성이 그리운 건지 꼭 시간대 확인하면서 기다리고 보고 싶은 드라마가 생겨서 너무 좋은 월요일입니다. 

오늘 드디어 다시 남주와 여주가 만나는 날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합니다. 

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